우만기 막장인데 잼남ㅋㅋ by

배우가 하드캐리해서 끌고가는 드라마이다. 몇회째 진도가 안나가서 본 건지 만건지조차 긴가민가 해질때 한번씩 작가가 야릇한 씬을 넣으면 덥썩 무는 나...; 희한하게 김명민이랑 김현주가 같이 나오는 씬이 아주 적은대도 불구하고 엄청난 임팩트가 있다. 심지어 둘이 한 침대에 누워서 마주 보는건 라미란 상상일 뿐이었는데 웰케 야해보이는지.. 아무일도 없지않니.. 심지어 잠옷도 갖춰입고. 헐.. 이게 연기 내공인가. - -

오늘도 김현주가 집에 간다는 김명민을 백허그하면서 우는 씬이 있었는데 왠지 너무 안타까워서 이 정도 사정이면 두 집 살림을 해야하지 않나 진지하게 생각했다. 이성적으로 보자면 혼이 고창석이니 원래 마누라에게 가는게 맞지. 하지만 몸이 김명민이고 그 아내가 저렇게 원하는데 남의 몸을 홀랑 들고 직업이랑 재산도 다 가지고 내뺀다? 이것도 도덕적으로 문제가 없냐하면 그렇지않다. 더 못생긴 몸으로 빈손으로 가는 것도 아니고 김현주 입장에서도 심하게 불공평하단 생각이 든다. ㅋㅋ 이러면 안되는데 미인 새마누라랑 본처랑 꽃단장을 하면서 동시에 기다리는 장면을 보자니 이게 뭔 조선시대 그림인가 웃기기도 하고 남주 입장에선 난처할거 같고 그럼에도 걍 김현주한테 갔으면 싶었다. 가서 이런 저런 짓도 하지 매번 존대만 하다 오니 속 터진다. ㅋㅋ 어차피 라미란에게 갈 거라도 분명 그 몸과 기억의 일부는 지점장 것이니 그 사람 대신 사는 역할도 해야할 거 같다.

김명민은 진퇴양난에 빠졌다. 어느 한쪽도 버릴 수 없다. 라미란은 고생한 조강지처인데다 컨츄리섹시인데 혼자 늙어죽게 둘 수도 없고 새마누라도 미인에다 늘 자기만 보고 있는데 가뜩이나 상처받은 영혼을 미처 위로도 못해주고 남의 남자 몸으로 자기 본처에게 간다니 말이 안된다. 혼과 육이 일치하지 않는 한 결국 누구 차지도 되지 않을 것 같다. 우리나라는 작가가 스토리 궁하면 캐릭터 병들게 하거나 죽게 해서 짜증난다. 지지부진한 줄거리임에도 막장을 명배우들이 찍고있어서 떡밥 씬 1~2개 때문에 참고 보니 김명민 죽이지 말아라!! 차라리 두 집 살림을 시켜.. 남의 눈에 눈물 빼지말고 ㅋㅋ